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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여행36

트롤퉁가- 트롤의 혀 , 노르웨이, 그림여행 트롤퉁가- 트롤의 혀, 노르웨이, 그림여행아직 가보지 못한 북유럽 여행은 방구석에서 웹서핑으로 해본다. 노르웨이 하면 떠오르는 것 피오르드 지형, 만년설, 노르웨이의 숲? 노르웨이를 가보지 못한 이유 비싸다, 춥다, 안 추운 계절이 너무 짧다. 노르웨이의 험준한 산을 10킬로 이상 오르면 트롤의 혀라고 불리는 트롤퉁가에 오를수 있다고 한다. 아찔하게 그 끝에 서서 인증샷을 찍는 게 포인트인데 고소공포증 있는 나는 어차피 안 되겠다. -여행을 하고 있지 않던 어느 날-#프라하 문구점에서 구입한 저렴이 번들 용지 #윈저앤 뉴튼 코트만 고체물감 12색 #Escoda Reserva 여행용 6호 #Gelly Roll 화이트 08 2023. 8. 7.
까를로비바리- 여기 초콜렛은 뭐가 달라? 체코 소도시 까를로비바리- Café Elefant / 체코 소도시 여행 지나는 길에 사람이 유독 많은 카페를 보았고, 그곳의 구글 리뷰가 좋아는 걸 확인했고, 핫초코가 유명하다는 걸 알아냈다. 달달한 왕 케잌 한 조각에 라테 한 사발 받고 거기에 초코라테를 또 먹겠다는 건 설탕 중독 아닐까? 그런 말을 들어도 여기 핫초코는 인생 핫초코이였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여기 초콜릿은 뭐가 다른가요? 여기 우유는 뭔가 다른가요? 그냥 내 기분이 더욱 달달한 건가요? #하네뮬레 수채화 저널 #진하오 만년필 #Noodler 잉크 - Lexington Gray #Misson Gold Watercolor #Escoda Reserva 여행용 붓 6호 2023. 8. 6.
까를로비바리- 체코 소도시 여행 까를로비바리- 체코 소도시 여행 코로나가 마침내 꺾어지는 2021년 가을 두려움 반 설레임 반으로 체코행 비행기를 탔다. 체코에 도착후 눈치 보지 않고 마스크를 벗었다. 오랜만에 보는 내 얼굴이 스스로도 어색했다. 프라하 공항에서 바로 버스를 타고 보헤미아 지방의 온천마을 까를로비바리로 향했다. 체코의 소도시들은 지방에 따라 특색이 달라서 볼수록 매력적이다. 까를로비바리는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인데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스파 온천보다는 마시는 온천수로 유명한 곳이다. 코로나의 충격에서 아직 완전히 벗어난 상태가 아닌 데다가 10월의 체코는 비수기라서 도시는 한산했다. 비현실적으로 예쁜 도시를 돌아보며 새로 구입한 온천수 전용컵으로 여러 개의 온천수를 맛보았다. 비릿한 쇠냄새로 많이 마시기가 어렵다... 2023. 8. 6.
베스프램 Veszprem - 헝가리 소도시 그림여행 베스프램 Veszprem - 헝가리 소도시 그림여행 베스프램에 대해서는 이번 여행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부다페스트에서 한 시간 정도면 손쉽게 기차로 올 수 있고, 헝가리의 초대 왕과 왕비인 이스트반과 기셀라의 대관식이 있었던 곳이고, 그 후로도 여러 여왕들의 대관식이 있었던 왕비들의 도시이고, 걸어도 좋고 자전거를 타도 좋을 강가 산책길이 있으며, 숨막히는 전망을 가진 언덕이 있는, (Benedict tip) 그리고 구글 평점이 높더라도 절대 태국음식을 사 먹으면 안 된다는 걸... #하네뮬레 워터칼라북 200g A6 세로형 #스테들러 피그먼트라이너 #윈저앤 뉴튼 코트만 고체물감 12색 #아트메이트 콜린스키 붓 2023. 8. 5.
시체스 - 스페인 동부 그림여행 시체스 - 스페인 동부 스페인 동부 6월은 이미 한여름이다 습도가 높지 않아 그늘로 가면 시원해지지만 뜨거운 햇살 아래에선 1분도 버티기가 힘들더라 바르셀로나에서 기차로 30-40분이면 갈 수 있는 시체스 바르셀로나가 비싸니 시체스에 머물까 했더니 여기도 비싸더라. 스페인에서 가장 비싼 곳 중 하나라니 뭐... 예술가의 도시라는 별명답게 아기자기한 골목길이 예쁘고 건축물들이 다채롭다. 골목길을 돌고 바닷가를 구경하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난후 간단한 점심을 먹었다. 시체스에는 각양각색의 여러 백사장이 있는데 자유로운 스페인답게 동성애 해변, 누드 해변 정도는 기본이더라. 시체스에서 숙박을 하지 않으니 바다에 들어가는건 한국인답게 엄두를 못 내겠다. 그 끈적거림을 안고 숙소가 있는 타라고나까지 돌아갈 자.. 2023. 8. 5.
프라하 1지구 프라하 1 지구아무리 서둘러도 우리에게 모닝커피는 11시라는 장벽 안으로 진입하지 못한다. 코로나가 한풀 꺾인 2021년 가을, 오전 11시 카를교에 이 정도뿐인 인파라니.. 이런 호사를 누린다프라하 1 지구는 모든 관광 포인트가 집결된 곳으로 디즈니랜드처럼 비현실적인 곳이다. 카를교를 지나서 Town Bridge Tower를 지나 옛 프라하 거리로 들어서면 시간 터널을 지나오는 기분이 든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유럽 버전이랄까?익숙한 맛이라 세계 어디 지점에 가도 실패가 없는 스타벅스에 들어가서 그림을 그렸다. 꾸준함이 생명인 이 세계에서 나의 끈기는 참으로 보잘것없다. 오랜만에 노트를 펴니 뭘 그려야 할지 몰라 잠시 멍하다. 그저 눈앞에 보이는 걸 그려보기로 한다. 여행전에 온라인 샵에서 중국 만.. 2023.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