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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여행5

천혜의 요새 Kotor, 코토르- 몬테네그로 그림여행, Montenegro 천혜의 요새 Kotor, 코토르- 몬테네그로 그림여행, Montenegro 두브로브니크를 떠나 버스는 몬테네그로로 들어섰다. 깎아지른 산맥 바로 옆으로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따라 달린다. 바다가 안으로 깊이 들어온 피오르드 지형이다 보니 이 해안선은 마치 강처럼 보인다. 검은 산이라는 뜻을 가진 몬테네그로의 독특한 지형을 보니 낯섦에 도착 전부터 설렌다. 지금의 이런 절경은 옛날 거주민에게는 정말 척박한 환경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땅에서 물고기 말고 뭘 먹고살았을까 하는 궁금해진다. 코토르에 도착했다. 중세 도시의 모습을 간직한 코토르는 올드타운 뒤쪽으로 높은 산이 막혀있고 앞으로는 진한 코발트 빛의 코토르 만을 직면하고 있다. 구 시가지는 그리 크지 않았는데 휴양철에는 이 작은 마을보다 더 .. 2021. 2. 22.
브라티슬라바 2. The best ice cream in Europe 브라티슬라바 2. The best ice cream in Europe 유럽 최고 아이스크림!이라는 입간판과 함께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건 분명 아이스크림 파는 저 아가씨가 예쁘기 때문이야" 남편이 말했다. "저 아저씨들이 아이스크림 하나 먹겠다고 줄을 서있다고? 말도 안 되지." 라도 덧붙였다. 그래? 갑자기 아이스크림 먹자고 줄 선 당신도 저 아저씨들 중 한 명입니다. 😑 2일 머물면서 돌아본 짧은 브라티슬라바 작지만 세련된 브라티슬라바 구시가지 그리고 브라티슬라바 성 2020. 12. 17.
프라하 - 9. 존 레논 벽 프라하 존레논 벽 존 레넌 벽에 가면 누군가 당연히 존 레넌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식상한가? 공산정권 치하에서 체코의 젊은이들이 자유를 갈구하며 낙서를 했던 벽은 이제는 사랑과 평화, 일상의 낙서로 가득하다 존 레넌의 벽, 존 레넌의 노래, 산들바람, 눈부신 프라하 자유... 마음이 말랑말랑해 진다 프라하의 골목 산책길에 만나게 되는 음악 선물 2020. 12. 15.
프라하 - 8. 알폰소 무하 만나는 시간 , Mucha museum 프라하 알폰소 무하 너무 이뽀. 입장권마저 취향저격인 무하 박물관 하지만 낚임 주의!!! 슬라브 대서사시 연작이 보고 싶어서 오셨다면, 무하 박물관이 아니라 프라하 국립미술관으로... Even ticket is pretty!!! but The Slav Epic' are not here. they are in the National gallery. -------------------------------------- 알폰소 무하의 슬라브 대서사시 작품을 보고 싶으신 분은 프라하 국립 미술관 (National gallery)으로 오시면 됩니다. 감동적입니다! 2020. 12. 14.
프라하-1. 프라하의 해는 뜨지 않았어요 프라하의 해는 아직 뜨지 않았다 시착 적응을 해야 해서 밤 11시까지 버티다가 잤는데 역시나 해가 뜨기 전에 눈이 번쩍 떠진다. 새벽 4시... 한국은 오전 11시. 아직 바깥은 어둡고 머리는 무겁다. 잠도 더 이상 오지 않아 오늘 가야 할 곳의 트램과 메트로 노선을 정리해 본다. 역시 암호화해놨군 ㅡ.,ㅡ metro+ tram map = I need a decoder 일찍 일어난 김에 새벽의 프라하 거리를 걸었다. 누군가에게는 낭만 여행지이고, 누구에게는 똑같은 일상의 연장선이다. 2020.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