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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여러가지 리뷰

David Jamin / 데이비드 자민전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by FlyingJin 202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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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Jamin / 데이비드 자민 전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오랜만의 전시 관람이었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데이비드 자민이라는 좋은 아티스트를 알게 되었다. 코로나라는 초유의 팬데믹 상황에서 사람들은 우울했다. 여행은 고사하고 친구들을 자유롭게 만나는 것도 어려워졌고, 생계가 위협받는 사람도 많았다. 데이비드 자민은 이런 상황에서 우울, 절망, 슬픔을 표현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행복, 환희를 표현한 작가.

여행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시 콘셉트가 여행인가 보다. 티켓부스는 체크인 카운터처럼 꾸며져 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대부분 원화 전시였다.

Day 1은 자연을 보았고. Day 2는 우리들이 어울리던 광장과 파티를 보았고 Day 3에 내면의 자화상, 빛나는 우리의 자화상을 보았고 Day 4는 친근하고 포근한 우리 집에서 마무리된다.

1년 넘게 전시회를 보지 못했는데 데이비드 자민의 작품의 이런 나의 마음에 충분히 위로가 되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이 기분을 기억하고 싶어서 과슈로 드로잉 일기를 남겨봤다. 남들이 보기에는 돼지가 그려졌지만 내 마음속에 충분히 오늘의 행복을 아로새겨본다.

David Jamin / 데이비드 자민전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David Jamin / 데이비드 자민전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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