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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여러가지 리뷰

내돈내산 ) 밀킷 CJ 쿡킷 , 눈꽃 치즈 닭갈비

by FlyingJin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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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킷 CJ 쿡킷 cookit, 눈꽃 치즈 닭갈비

밀킷? 이게 무언가? 페이스북 창을 요란하게 장식하는 광고를 보고 주문을 해보았다.

요즘 언택트 시대를 맞아 캠핑 붐이 일어나니, 캠핑장에서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요리 키트이다. 나는 캠핑을 다니지 않지만 첫 구매 시 할인도 해주고 후기도 좋길래 치즈 닭갈비와 쿵팟퐁커리를 구입해 보았다.

 

눈꽃 치즈 닭갈비

주문하면 배송일을 선택할 수 있다. 하루 가능한 양이 정해져 있는지 다음날과 그 다음날은 이미 품절이다. 가능한 날 중 가장 빠른 3일 뒤로 주문했다. 배송은 아침 6시쯤 완료된다. 묵직하게 스티로폼 박스에 water100% 아이스팩으로 채워서 배송이 됐다. 안에 상자와 은색 보냉팩이 들어있는데, 상자에는 필요한 야채가 각자 진공포장 또는 플라스틱 팩에 들어있어서 냉장하면 된다. 은색 보냉팩에는 고기와 치즈가 냉동상태로 배달되므로 바로 냉동실에 넣어두면 된다.

 

 

조리는 매우 간단하다. 참기름 몇 방울과 여분으로 추가할 수 있는 고추가루, 닭갈비 소스 등 정말 모든 것이 들어있어서 따로 필요한 식재료는 전혀 없다. 같이 동봉되어 있는 조리법을 보고 따라 하면 된다. 조리시간은 20분이라고 되어있는데 (가스레인지 4-4-4분 +전자레인지 3분) 고기 해동 시간 20분 정도는 따로 잡으면 된다. 고기를 닭갈비 소스에 20분 정도 재워두면 더 맛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까지 할 시간은 없고... 해동 후 바로 조리!

 

양이 예상보다 매우 푸짐하다. 3인분이라고 하면 보통 말도 안되는 2인분인 경우가 많은데 이건 양이 적은 사람이나 쌈을 싸서 밥이랑 먹으면 3인까지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나랑 남편은 둘이 다 먹어야 하므로 쌈 no! 밥도 조금만 3숟가락 먹었다. 그리고 모든 걸 먹어치운 후 자기 전까지 배가 불렀다. 

 

장점:

- 일단 맛있다. 약간 달짝지근한데 매우 맛있다. 특히 위에 올려지는 치즈와의 궁합이 환상이다. 우리에게는 적당히 매콤한 딱 적당한 맛이라 따로 고추가루를 추가하지 않았는데 매운맛을 선호하시는 분들을 위해 여분의 고춧가루가 들어있다.

-재료가 풍부하다. 요즘 많이 판매하는 완조리 식품들 여러번 구입해봤는데 국물만 훌렁하고 메인 재료 양은 말한 것도 없고  야채 또한 너무 적어서 대부분 집에서 기본 야채를 추가해서 먹었다. 하지만 이 밀킷은 고기와 야채 모두 충분했다. 집에서 추가한 건 파 한 조각도 없었다.

- 양이 푸짐하다. 닭갈비만 먹자면 약간 아쉬운 3인분 양인데 마지막에 밥 남은 양념에 밥까지 볶아먹으면 3인이 먹기에 적당할 듯하다. 대부분 식당가서도 밥까지 먹어야 배부르지 않은가.

 

단점 :

-가격은 24,800 원

20분 동안 서서 조리한 내 수고비가 들어가고, 조리후 설거지 및 뒷정리 (조리할 때 주변에 엄청 튄다)까지 해야 함을 고려하면 가격이 좀 비싸다. 캠핑장 가서 간단하게 해 먹기에는 매우 좋은 키트라 캠핑 간다면 재구매 의사 있음! But 나처럼 굳이 집에서 해 먹자면 가격이 많이 아쉽다. 내가 구매할 당시 첫 구매 시 2만 원 쿠폰 행사 중이라, 2가지 메뉴+2만 원 쿠폰+배송비 무료(4만 원 이상) 등 혜택을 받아서 한가지 메뉴 가격 평균 12000원 정도로 구입했다. 하지만 다시 24800원+배송비(2500)으로 구입한다면 고민을 해봐야 할 듯하다. 2만 원 아래로 해주면 안돼요? ㅎㅎㅎ 요즘 여러 가지 쿠폰과 이벤트를 많이 해서 이런 찬스를 노려보면 좋을 듯하다. 

-역시 포장재에서 드는 죄책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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