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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여행4

프라하 1지구 프라하 1 지구아무리 서둘러도 우리에게 모닝커피는 11시라는 장벽 안으로 진입하지 못한다. 코로나가 한풀 꺾인 2021년 가을, 오전 11시 카를교에 이 정도뿐인 인파라니.. 이런 호사를 누린다프라하 1 지구는 모든 관광 포인트가 집결된 곳으로 디즈니랜드처럼 비현실적인 곳이다. 카를교를 지나서 Town Bridge Tower를 지나 옛 프라하 거리로 들어서면 시간 터널을 지나오는 기분이 든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유럽 버전이랄까?익숙한 맛이라 세계 어디 지점에 가도 실패가 없는 스타벅스에 들어가서 그림을 그렸다. 꾸준함이 생명인 이 세계에서 나의 끈기는 참으로 보잘것없다. 오랜만에 노트를 펴니 뭘 그려야 할지 몰라 잠시 멍하다. 그저 눈앞에 보이는 걸 그려보기로 한다. 여행전에 온라인 샵에서 중국 만.. 2023. 8. 5.
프라하의 을지로 힙스터 동네라면서? 프라하 7지구 프라하의 을지로 힙스터 동네라면서? 프라하 7 지구 프라하 성, 다리, 교회 이런 관광지 말고 현지인들이 가는 좋은 동네 없어? 프라하 친구에게 물었다. '7 지구를 가자' 예전에 공장부지였던 프라하 7 지구, 대다수의 도시에서 그렇듯이 예전 공장부지 이거나 열약했던 동네, 한마디로 못 살던 동네는 대부분 인스타 명소로 재 탄생한다. contemporary art에 관심이 있다면 현대 미술관 DOX Center 취향에 다르겠지만 나는 컨템퍼러리 미술은 이해를 못 하는 무지렁이라서 그저 그랬다. 사실 1층 전시는 처음에 학예회 작품 전시인 줄 알았다. (무식해서 죄송합니다 ㅜㅜ) 옥상 카페에 비치된 비행선이나 조형물이 특이해서 사진만 찍고 나왔다 https://goo.gl/maps/raTwhBASvz5iF.. 2023. 8. 4.
프라하 -2. 첫번째 프라하 에어비앤비 숙소 첫번째 프라하 에어비앤비 숙소 첫 번째 집. 스위트 마이홈. 침실과 거실이 따로 있는 원베드룸, 둘이 지내기 딱 좋은 크기에 위치도 좋았다. 번화가 안에 속하지 않아 시끄럽지 않으면서도 걸어서도 관광지를 갈 수 있는 위치. 크기도 좋고 위치도 좋고, 다 좋은데... 샤워부스가 어찌나 작은지 이 정도면 투엑스라지 사이즈는 샤워하지 말란 얘기다. 그런데 샤워부스만 작고 욕실은 굉장히 크다. 체코 트랜드인가??? 1박에 6만 원 가성비가 매우 좋았다. 2020. 12. 13.
프라하-1. 프라하의 해는 뜨지 않았어요 프라하의 해는 아직 뜨지 않았다 시착 적응을 해야 해서 밤 11시까지 버티다가 잤는데 역시나 해가 뜨기 전에 눈이 번쩍 떠진다. 새벽 4시... 한국은 오전 11시. 아직 바깥은 어둡고 머리는 무겁다. 잠도 더 이상 오지 않아 오늘 가야 할 곳의 트램과 메트로 노선을 정리해 본다. 역시 암호화해놨군 ㅡ.,ㅡ metro+ tram map = I need a decoder 일찍 일어난 김에 새벽의 프라하 거리를 걸었다. 누군가에게는 낭만 여행지이고, 누구에게는 똑같은 일상의 연장선이다. 2020.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