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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11

체스키 크룸로프 4 . 강가에 앉아 그림 그리자 강가에 앉아 그림 그리자 체스키 크룸로프 성에 가는 길에 블타바 강가로 내려왔다 유치원생 정도로 보이는 한 무리의 아이들이 걸어와 자연스럽게 강가에 앉아 각자가 싸온 샌드위치를 먹고 떠났다 강가에 앉아 간단한 드로잉을 하면서 다리 위를 분주히 오가는 관광객들을 바라보았다 체스키 크룸로프에 나만 아는 장소가 생긴 것 같은 기분이다. 😁 quick drawing , Cesky Krumlov 2020. 12. 16.
체스키크룸로프 -2. 이 곳은 여전히 17세기로군요 두 번째 우리 집, 체스키 크룸로프 무려 400살 이상 나이를 먹은 체스키 크룸로프의 초창기 건물 묵직한 열쇠가 주는 세월의 존재감 비 오고 난 후 공기가 청량하다 찬 공기로 한~숨을 돌리고 나니 과거로 시간이동을 했던 듯 달콤한 환상에서 깨어난다. 다시 굴뚝에서 연기가 나고 골목을 뛰어놀던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알리는 엄마의 목소리에 예쁘게 내려앉는 노을을 뒤로하고 하나씩 집으로 돌아간다. 너무 동화적인가? 그럼 좀 어때 나는 지금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17세기 시간에 머무르고 있다 2020. 12. 16.
체스키크룸로프 -1. 체스키 크룸로프로 갑니다 체스키 크룸로프로 갑니다 로망은 이랬다 이동을 가리지 않는 자유로운 드로잉 열정 실상은 아..멀미 😢 2020. 12. 16.
프라하 -3. 프라하의 첫 밤 프라하의 첫 밤 프라하는 여전히 예쁘고 여전히 붐비고... 여전히 테마파크 같아 보였다. 시간이 되면 모든 불을 끄고 직원들이 퇴근할 것 같은 느낌이다. 자유이용권이 없이 일회용 입장권만 쥐고 서성이는 아이처럼 내 마음은 겉돌았다... 그토록 기대하던 여행의 시작인데 쉽게 여행자들의 들뜸에 섞여들지 못했다. 시차 때문이겠지? 2020. 12. 13.
바닷물로 그림 그리기 - 터키 보드룸 그림여행 바닷물로 그림 그리기 : 터키 보드룸 여행 드로잉 터키의 남부 휴양 도시 Bodrum 3월 초이지만 한낮의 기온은 이미 20도가 넘었다. 한낮에는 강렬한 햇빛 때문에 조금만 걸어도 금세 지쳤다. 크지 않은 도시라 2일 동안 둘러보니 웬만한 곳은 다 가본 것 같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해변 카페들에는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이 해변은 수면 아래로 떨어지는 해와 함께 바닷물에 번져 가는 노을을 보는 명당자리이다. 해가 난 후에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와인을 마시기에 제격이다. 보드룸은 터키에서는 매우 유명한 휴양지인데 아직 한국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하다. '터키의 산토리니'라고 불리는 거 보면 아직은 인지도 면에서 그리스에 많이 밀리는 느낌이다. 보드룸은 지중해의 많은 도시가 그러하듯 하얀색과 파란색이.. 2020.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