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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우리 집, 체스키 크룸로프
무려 400살 이상 나이를 먹은 체스키 크룸로프의 초창기 건물
묵직한 열쇠가 주는 세월의 존재감
비 오고 난 후 공기가 청량하다
찬 공기로 한~숨을 돌리고 나니 과거로 시간이동을 했던 듯 달콤한 환상에서 깨어난다.
다시 굴뚝에서 연기가 나고 골목을 뛰어놀던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알리는 엄마의 목소리에
예쁘게 내려앉는 노을을 뒤로하고 하나씩 집으로 돌아간다.
너무 동화적인가?
그럼 좀 어때
나는 지금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17세기 시간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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