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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동산 매입 ,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 부동산 매입 이야기 (3) - 헝가리부동산 업체와의 만남

by FlyingJin 2023.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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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부동산 매입 이야기 (3) - 헝가리부동산 업체와의 만남

언어도 통하지 않는 낯선 나라에서 부동산 에이젼시와의 만남이라 긴장이 될수 밖에 없다. 사기 당하기 딱 좋은 환경이다.

 

운좋게 우리와 같은 뜻을 가진 친구가 한달전 부다페스트에 아파트를 구입했다. 우리와 뜻은 같이 했지만 몸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싱글 독거남은 2달전 홀연히 헝가리로 떠나와 10일만에 집을 사서 돌아왔더랬다.  덕분에 모든 해외 부동산 프로세스를 미리 쉽게 알수 있었다.

 

친구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부다페스트 부동산을 중계하는 한국 사람을 찾아서 컨택한 후 그 사람으로 부터 현지 부동산을 소개 받았다고 했다. 중계업자의 커미션은 부동산에서 지불한다. (친구는 고마움으로 사례를 조금 했다고 한다) 친구 역시 이 모든것이 사기가 아닐까 걱정했지만 중계하는 분이 너무 일하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서 오히려 사기꾼은 아닌것 같아 안심이 됬다고 한다 ㅎㅎ

 

친구가 거래했던 부동산이 능력이 탁월한지는 알 수 없으나 일단 계약을 만료하고 열쇠까지 받았으니, 사기는 아닌걸로 확인하고 같은 부동산을 소개 받았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한국에서 미리 상담을 하고 도착한 날부터 바로 매물을 보는걸로 약속을 정했다. (해외 부동산 매입 시에는 체류자체가 돈이라 하루라도 허투루 쓰지 않도록 미리 스케줄을 정해놓는 것이 좋다.)

 

일을 빨리 진행시키기 위해서 미리 사전조사를 하는것이 좋다. 부다페스트는 큰 도시이기 때문에 구역별로 특색이 있다. 원하는 지역과 원하는 매물의 성격, 가격선만 결정하면 일은 훨씬 쉽게 진행된다. 우리는 District 8, Corvin지역을 알아보기로 했다. 유럽 특유의 멋은 없지만 유학생들이 워낙 많은 지역이라 학생들을 위한 작은 스마트 신축 아파트가 많고 렌트의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헝가리인은 주택자가율이 80%에 달한다. 공산주의 시절에는 정부가 사람들에게 집은 기본적으로 제공했기 때문에 지금의 젊은 사람들도 부모나 조부모에게 물려받은 집을 보유하고 있다. 달리 말하면 우리나라처럼 많이 이사다니고 매매가 활발하지는 않다는 얘기다. 그래서 더더욱 유학생이 밀집된 Corvin에 집을 알아보기로 했다.

 

도착하자 마자 물건을 보았다. 3일동안 8개를 보고 결정을 했다. 물론 8번째 본 아파트가 마음에 들어서 늘 그렇듯 버짓에 초과함에도 충동적으로 결정을 했다. 아주 새 아파트는 아니였지만 들어가는 순간 마음에 드는 아파트였다. 내가 거주할것이 아니고 투자 목적이라면 그런 마인드를 세팅해야 하는데 여전히 나는 하수다

 

그리고 또 늘 그렇듯 지르고 난후 내가 잘한것인지 걱정과 고민에 며칠 밤을 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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