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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소도시여행2

까를로비바리- 체코 소도시 여행 까를로비바리- 체코 소도시 여행 코로나가 마침내 꺾어지는 2021년 가을 두려움 반 설레임 반으로 체코행 비행기를 탔다. 체코에 도착후 눈치 보지 않고 마스크를 벗었다. 오랜만에 보는 내 얼굴이 스스로도 어색했다. 프라하 공항에서 바로 버스를 타고 보헤미아 지방의 온천마을 까를로비바리로 향했다. 체코의 소도시들은 지방에 따라 특색이 달라서 볼수록 매력적이다. 까를로비바리는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인데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스파 온천보다는 마시는 온천수로 유명한 곳이다. 코로나의 충격에서 아직 완전히 벗어난 상태가 아닌 데다가 10월의 체코는 비수기라서 도시는 한산했다. 비현실적으로 예쁜 도시를 돌아보며 새로 구입한 온천수 전용컵으로 여러 개의 온천수를 맛보았다. 비릿한 쇠냄새로 많이 마시기가 어렵다... 2023. 8. 6.
폴란드 소포트 Sopot- 발트해를 만나다 폴란드 소포트 Sopot- 발트해를 만나다 1. 처음 만져보는 발트해는 차가웠다. 그리고 까맸다. (해변에 해조류가 엄청 많았는데 그 때문에 발트해의 첫인상은 까맸다) 남편이 노숙자 같다고 놀렸다 2. 지금까지 여행다니면서 꼽는 아이스크림이 세 개 있는데 이탈리아의 젤라또 이스탄불의 돈두르마 그리고 폴란드의 로디 Lody 🍦 쏟아질 듯 높게 쌓아준 아이스크림은 묵직했다 진한 우유맛이 달콤하다 머리가 얼얼하게 차가운데 입을 쉴 수가 없다 3. 1920-30대 전 세계 부자들이 모여서 카지노와 쇼핑, 휴양을 즐기던 부자 동네 소폿은 그단스크에서도 이곳의 불빛이 보일 정도로 화려했다고 한다. 현재도 여전히 폴란드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이기도 하다. 폴란드는 동/남/서 방향은 다른 나라들과 국경을 맞대고.. 2020.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