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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들고 세계여행/폴라드 Poland

폴란드 소포트 Sopot- 발트해를 만나다

by FlyingJin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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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소포트 Sopot- 발트해를 만나다

1.

처음 만져보는 발트해는 차가웠다.

그리고 까맸다.

(해변에 해조류가 엄청 많았는데 그 때문에 발트해의 첫인상은 까맸다)

남편이 노숙자 같다고 놀렸다

폴란드 소포트 sopot- 발트해를 만나다

2.

지금까지 여행다니면서 꼽는 아이스크림이 세 개 있는데

이탈리아의 젤라또

이스탄불의 돈두르마

그리고 폴란드의 로디 Lody 🍦

 

쏟아질 듯 높게 쌓아준 아이스크림은 묵직했다

진한 우유맛이 달콤하다

머리가 얼얼하게 차가운데 입을 쉴 수가 없다

폴란드 소포트 - Lody

3.

1920-30대 전 세계 부자들이 모여서 카지노와 쇼핑, 휴양을 즐기던 부자 동네 소폿은

그단스크에서도 이곳의 불빛이 보일 정도로 화려했다고 한다.
현재도 여전히 폴란드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이기도 하다.
폴란드는 동/남/서 방향은 다른 나라들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오직 북쪽만이 바다, 발트해와 닿아있다.

바닷가로 나가면 모래 해변 중앙에 500미터에 달하는 긴 요트 선착장이 있는데 선착장에 들어가는데만 입장료가 있다.

요트 정박을 위해서 어차피 선착장은 필요했을 텐데 막아놓고 입장료를 받으니 왠지 봉이 김선달에게 삥 뜯기는 기분.
그래도 입장료가 비싸지 않으니 선착장을 따라 바다로 나가보자

시야 3면이 바다로 휩싸인 선착장 레스토랑에서 맥주나 와인을 즐기면서 바닷바람을 맞으니 여행이 행복하다.

폴란드 소포트 sopot- 발트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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