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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면서 그림 그리기2

마츄픽츄에서 낮잠 자기 Machu Picchu 여행 그림일기 마추픽추 Machu Picchu 여행 그림일기 마추픽츄 일정은 새벽 동이 트기 전에 시작된다. 오전에 안개가 걷히면서 일출과 함께 드러나는 장엄한 마추픽추를 보기 위해서이다. 어젯밤에 도착해 잠시 눈을 부치고 새벽 일찍 알람 소리에 눈을 떴다. 올 패키지로 예약된 숙소는 딱 가격만큼의 퀄리티를 보여준다. 하지만 따뜻한 샤워가 가능한 (비록 수압이 강하진 않지만) 화장실이 딸린 더불 룸은 잠시 눈을 부치는 데는 충분했다. 1층 로비에 내려오니 정말 간단한 조식이 차려져 있다. 아침에 마추픽추로 올라가는 버스 티켓과 마추픽추 유적지 티켓을 받아야 하니 먼저 광장으로 가서 가이드를 기다린다. 마추픽추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아구아깔리엔테스의 새 날이 시작되면서 발까지 내려앉았던 새벽 구름이 걷히고 있었다. 병풍.. 2020. 4. 28.
이스탄불 화방 구경하기 이스탄불 화방 구경하기 2월의 이스탄불은 추웠고 우리가 이스탄불에 도착한 후 2일 연속 눈바람이 불었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에어비앤비 아파트가 위치한 골목에도 눈이 쌓였다. 눈 쌓인 이스탄불 도시를 그려보고 싶었다. 과슈로... 과슈(gouache)는 불투명 수채화 물감인데 아직 써본 적은 없다. 일단 사러 가자. 화방을 찾을 때는 구글맵에 art supply store 라고 검색한다. 이스탄불에는 꽤 많은 화방이 검색된다. 그중에는 화방이 아니가 미술 기념품 샵도 섞여 있으니 가기 전에 상세 내용을 꼭 확인하자. 오늘 카디쿄이 Kadikoy에 가기로 했는데 그 근처에 마침 제법 규모가 있어 보이는 화방이 있어서 그쪽으로 결정한다. 화방은 카디쿄이의 골동품 골목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Art San.. 2020.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