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채화 리뷰(1)에 이어서
https://urbansketch.tistory.com/6
써본 만큼만 보이는
펜탈릭 수채화 노트 리뷰 Pentalic Aqua Journal
- 하네뮬레 워터칼라 북 : 리뷰(1) 참고
- 파브리아노 수채화 노트 : 리뷰(1) 참고
- Daler Rowney 달러로니 ebony art sketchbook : 리뷰(1) 참고
- Pentalic 펜탈릭 수채화 노트
- Laloran 핸드메이드 수채화 노트
- Redwood willow 수채화 노트
4. 펜탈릭 수채화 노트 Pentalic water journal, 300g
무려 4권이나 쓴 아쿠아 저널. 일단 외관을 보자.
외관: 알흠다운 푸른색을 보라. 대부분의 노트들이 검은색인데 펜탈릭은 짙은 푸른색의 양장본 저널로 빈티지스러운 로고가 PENTALIC이란 상호와 함께 뙇! 찍혀있다.
디테일: 홀딩 고무줄 밴드가 있어서 보관시 고정할 수 있다. 책갈피가 있는데 이건 큰 쓸모가 없었고 대신 마지막 장에 있는 수납 포켓은 여행 중에 생기는 영수증, 티켓 같은 자기만의 기념품을 보관할 수 있다. 위쪽에 볼펜을 끼울 수 있는 홀더도 붙어있어서 간단하게 이용해 볼 수 있다.
종이: 중목의 느낌이 나는 300그램의 수채화 용지. 물 흡수율도 매우 좋아서 물을 많이 써도 종이가 울지 않고 발색이 예쁘게 올라온다. 중목 느낌의 종이인데 물감이 번질 때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요철이 살짝 표현되는 느낌이 좋았다. 무엇보다 만년필로 필기를 할 때 잉크가 전혀 퍼짐 없이 단단하게 흡수돼서 글씨가 예쁘게 써진다.
사이즈 : 3.5x5.3 (미니), 5.5x5.5 (정방형), 5x8 (A5), 7x10 다양한 사이즈가 출시되었다. 개인적으로 정방형을 좋아하는데 한 면만 그릴 때 느낌도 좋고, 180도 완전히 펴지기 때문에 좌우 두 면을 같이 쓰면 딱 원하는 랜드스케이프 크기가 되어서 좋다. 5x8 사이즈와 다른 수채화 A5 크기들과의 사이즈 비교는 아래 사진과 같다.
단점: 하네뮬레나 파브리아노 워터칼라 북과 비교할때 종이 수가 적은데(48page) 가격은 고가이다. 그리고 치명적인 단점이 실제본이 아니라 풀 제본이었다는 건데, 페이지가 180도 잘 펼쳐지는 게 장점인데 반해 잘 펴져도 너무 잘 펴진다. 쓰다 보면 거의 분해 수준이 돼서 이게 양장본 저널인지 수채화 블록 용지인지 구분할 수 없을 만큼 해체가 된다. 좌우를 같이 쓰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치명적인 단점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런 치명적인 단점에도 불구하고 작년까지 사용을 했는데 올해 보니 실제본이 수입이 된다. 실제본은 아직 써보지 않았지만 기대가 된다.
총평: 어반스케치에 적당한 디테일을 두루 갖추면서 물맛을 느끼기 괜찮은 종이질을 가진 수채화 노트이다. 주변에도 강력 추천하는 저널인데 재구매 의사 물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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