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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언제나 여행은 목말랐어요.
짧은 휴가는 더욱 갈증을 돋을 뿐이었죠.
그래서 긴 여행을 시작하기로 했어요.
걱정하실 양가 부모님들을 위해서 일단 모든 걸 저지른 후 떠나기 직전에 말씀을 드리기로 했어요.
어차피 걱정하실 테니 걱정하는 시간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한 효심이었다고나 할까요?
완벽하게 준비를 하고 싶었지만 모든 것은 엉망진창이고, 여행을 떠나기 위한 준비는 결심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더군요.
그렇게 준비보다는 걱정만 하다보니 10여 개월이 지났고,
우리는 2016년 8월 가을의 어느 날 프라하에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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