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여행1 아를 Arles - 성덕의 삶, 빈센트 반 고흐를 찾아 떠나는 그림여행 아를 Arles - 프랑스 남부 그림여행 남프랑스 소도시 아를은 생각보다 조용하고 약간은 차분해지는 도시였다.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빈센트 반 고흐를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억하는 그림 먼저 그림이 탄생한 론 강을 찾았지만 더 이상 그림 속의 운치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제는 사라진 한강 둔치처럼 멋지게 단장된 조깅코스와 시멘트로 뒤덮인 인공의 강둑만이 있을 뿐이었다. 오랜 시간이 흘렀고 그 곳 또한 변하지 않았을 리 없는데, 그럼에도 실망스러움을 감출 길이 없었다. 9시가 다 되어서 5월의 열기가 식는 시간 다시 론강에 나왔다. 남프랑스의 여름의 해는 길고 이제야 론강 너머로 노을이 진다. 자체 BGM으로 Vincent-Don McLean를 켜고 드로잉을 시작했다. 아름다움은 찾아서 보는 자의 .. 2023.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