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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류블랴나 워킹투어는 핑크 교회부터 시작됐다
매 도시마다 워킹투어를 듣는데 애향심 짙은 청년들이 가이드인 경우가 많다
오늘 투어 역시 그랬다
가이드는 슬로베니아 악센트(?)가 강한 영어로 류블랴나의 곳곳의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첫날 도시 워킹투어를 하는 걸 좋아한다
가이드북에 나오지 않고 국내 블로거들이 소개하지 않는 장소들,
색다른 이야기들, 역사적인 사건들 그리고 동네 맛집을 알 수 있다
😉
그런데 저 교회는 원래 빨간색이었는데 색이 바래서 핑크색이 되었고 더 인기 있어졌다나 뭐라나....
Franciskanska Cerkev, Ljubljana, Slovenia
2.
류블랴나 대학과 류블랴나 성 사이로는 류블랴나 강이 흐른다
강가에는 카페나 펍이 즐비한데 바로 옆에 대학교가 있어서인지 대학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강가 곳곳에 있는 헌책방들이 대학도시의 운치를 더해 주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헌책방
그네들의 언어를 알았다면 몇 권 담아왔을지도 모르겠다
3.
운 좋게 광장에서 음식축제가 열렸다
가장 인기 있는 두 곳은 태국 팟타이와 아르헨티나 스테이크
어느 한 곳도 포기할 수 없어서 와인을 한잔과 두 메뉴를 모두 사서 계단에 앉아 먹었다
오늘은 류블랴나 시민들이 다 광장에 나온 것 같다.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와 웃음소리가 광장을 한가득 메웠다
사람들 사이에 섞여 들어가니 나도 저절로 흥이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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