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폴란드 소포트 Sopot- 발트해를 만나다
1.
처음 만져보는 발트해는 차가웠다.
그리고 까맸다.
(해변에 해조류가 엄청 많았는데 그 때문에 발트해의 첫인상은 까맸다)
남편이 노숙자 같다고 놀렸다
2.
지금까지 여행다니면서 꼽는 아이스크림이 세 개 있는데
이탈리아의 젤라또
이스탄불의 돈두르마
그리고 폴란드의 로디 Lody 🍦
쏟아질 듯 높게 쌓아준 아이스크림은 묵직했다
진한 우유맛이 달콤하다
머리가 얼얼하게 차가운데 입을 쉴 수가 없다
3.
1920-30대 전 세계 부자들이 모여서 카지노와 쇼핑, 휴양을 즐기던 부자 동네 소폿은
그단스크에서도 이곳의 불빛이 보일 정도로 화려했다고 한다.
현재도 여전히 폴란드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이기도 하다.
폴란드는 동/남/서 방향은 다른 나라들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오직 북쪽만이 바다, 발트해와 닿아있다.
바닷가로 나가면 모래 해변 중앙에 500미터에 달하는 긴 요트 선착장이 있는데 선착장에 들어가는데만 입장료가 있다.
요트 정박을 위해서 어차피 선착장은 필요했을 텐데 막아놓고 입장료를 받으니 왠지 봉이 김선달에게 삥 뜯기는 기분.
그래도 입장료가 비싸지 않으니 선착장을 따라 바다로 나가보자
시야 3면이 바다로 휩싸인 선착장 레스토랑에서 맥주나 와인을 즐기면서 바닷바람을 맞으니 여행이 행복하다.
반응형
'스케치북 들고 세계여행 > 폴라드 Poland'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폴란드 바르샤바 - 와지엔키 공원 Łazienki Park (0) | 2020.12.27 |
---|---|
폴란드 그단스크 Gdansk 3. (0) | 2020.12.25 |
폴란드 그단스크 2. 먹는 걸로 도전하지 마 (0) | 2020.12.25 |
폴란드 그단스크 Gdansk 1. 첫눈에 사랑에 빠지기 (0) | 2020.12.25 |
폴란드 크라쿠프 5. 아우슈비츠 (0) | 2020.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