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48 조지아 물가 정말 그렇게 저렴? (2023기준) 조지아 트빌리시 물가 (2023 기준) Intro. 코로나 전 조지아가 유투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한 달 살기 비용이 그렇게 저렴하다고? 성인 얼굴 두 배만 한 빵이 200원이고 넓은 집 한 칸 렌트비가 한 달에 30만 원이란다. 안 갈 이유가 있나? 그들의 영상을 보고 조지아에 가보고 싶었다. 물론 동화 같은 자연과 정감 어린 시골마을도 매력적이었다. 코로나로 세계 여행이 얼어붙었다가 그 공포가 사그라질 때쯤 조지아 여행을 계획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침공이 시작됐다. 러시아는 무방비 상태의 우크라이나를 밀어붙였고 전쟁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했고 그다음은 조지아가 될 거란 소문이 무성했다. 여행을 많이 다니는 우리도 원칙이 있다. 세상은 넓고 위험하지 않으면서 볼 것도 많은데.. 2023. 8. 30. 조지아 _ 트빌리시 오면 무조건 택시 부다페스트 5 am 출발, 비행기는 조지아의 쿠타이시에 10am 도착했다. 쿠타이시는 조지아의 옛 수도로 유럽을 오가는 교통편이 많아서 목요일 한번 비행기가 매우 저렴했다. (약 8만 원, 수화물 별도) 쿠타이시 공항에서 트빌리시로 바로 가는 공항버스가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하다. 버스표는 공항 출국장을 나오면 바로 구입할 수 있는데 프리미엄 리무진 버스라 충전도 가능하고 좌석도 매우 크고 편했다. 쿠타이시 공항 -트빌리시 시내 : 공항버스가격 : 25 라리 (2023년 6월 기준), 소요시간 약 4시간 쿠타이시 공항에 나오자 마자 입이 딱 벌어진다. 공항 뒤쪽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만년설! 눈이 시원하고 공기가 청량하여 폐까지 청소되는 느낌이다. 버스로 4시간 정도를 더 가야 트빌리시에 도착한다. 새벽 5.. 2023. 8. 28. 경제 폭망 속에서도 발전중인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원더랜드, 아르헨티나 그림여행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행, 카페 투어, 아르헨티나 그림여행 새벽 7시부터 드릴 공사가 시작된다. 공사 감독관이 칸트야 뭐야? 6시 30분에 모닝 망치 소리를 시작으로 7시면 드릴이 시작된다. 정확하게 우리 옆 건물의, 정확하게 우리 옆집의, 정확하게 우리 집과 맞닿은 벽을 공사하는 모양이다. 왜 하필 이런 집을 구했냐고? 2달 넘는 기간을 계약해야 했던 나는 불안한 마음에 부에노스 아이레스 살고 있는 친구까지 동원해서 미리 집을 확인 했다. 여행에 있어서 집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크고 깨끗하고 매우 현대적인 한마디로 좋은 집! 오케이 통과. 그렇게 나는 4개월 전에 이 집을 계약했다. 체크인하는 날 우리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예약 당시 몰랐던 아파트의 맞은편과 옆 건물이 공사 중.. 2023. 8. 24. 2주마다 가격이 오르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여행 끝이 없는 경제 추락,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그림여행 아르헨티나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별로 새롭지 않다. 20세기 초반에서 2세기 중반까지, 1920년대에서 1950년대까지 아르헨티나는 남미의 유럽으로 불리는 부유한 나라였다. 어릴 때 보았던 '엄마 찾아 삼만리' 만화영화는 가난한 가정형편에 돈을 벌러 이탈리아에서 아르헨티나로 떠난 엄마를 찾아가는 소년의 여정을 그린 만화였다. 이탈리아에서 가정부를 해서 돈을 벌기 위해 떠나는 나라, 아르헨티나는 그런 곳이었다. 포퓰리즘과 군부독재가 연이어 계속되면서 아르헨티나는 무너졌다. 이제 아르헨티나 경제의 추락은 어느 곳이 바닥인지 알 수가 없다. 2023년 3월에 아르헨티나에 갔다. 달러 대비 페소의 가치는 나날이 바.. 2023. 8. 22. 최고의 소고기 그리고 비건 문화가 발달한 나라 , 아르헨티나 그림 여행 최고의 소고기 그리고 비건 (Vegan)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1. 아르헨티나 "아사도" 소고기의 나라 아르헨티나에서는 아사도 (Asado)를 먹어야 한다. asado는 스페인어로 "굽다"라는 뜻이다. 특히 아르헨티나에서는 자르지 않은 큰 고기를 그릴에 오랫 시간 동안 굽는데, 불에 타지 않도록 하면서 수분을 유지시키는 것이 비법이다. 그렇게 구워진 아사도는 고기 본연의 최고의 맛을 낸다. 아사도를 하는 저녁은 많은 가족과 친구들이 모이는 날이다. 아르헨티노들은 저녁 시간 내내 식사를 한다. 먹기 위해 모였다기보다 그 저녁 시간을 함께 즐기기 위해서 모이는 것이다. 오늘은 친구집 수영장에서 하는 아사도 파티에 초대 받았다. 각자 음식을 준비해 가기로 했다. 우리는 치즈와 와인 그리고 후식으로 먹을.. 2023. 8. 21. 박물관 무료인 나라, 아르헨티나 그림여행 무료 박물관 여행,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르헨티나는 무료인 박물관이 많다. 유료인 곳도 매우 저렴하다. 아르헨티나 하면 포퓰리즘으로 망한 나라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이런 문화 포퓰리즘은 환영이지 싶다. 아르헨티나가 한참 부국이던 시절 돈이 없다고 해서 문화를 즐길 수 없으면 안 된다는 취지에서 박물관, 미술관을 무료로 운영하게 되었다고 들은 적이 있다. 11월 말에서 12월 초경에는 La Noche de los Museos라는 행사가 열리는데 하루종일 부에노스아이레스 내의 모든 박물관이 무료입장이다. 하루라 함은 열정적인 남미의 나라답게 새벽 3시까지 진행된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음악 콘서트도 매우 많다. 큰 홀에서 열리는 콘서트 외에도 작은 카페에서 열리는 미니 콘서트도 많고 비용이 매우 저렴하다. 때를.. 2023. 8. 20. 이전 1 2 3 4 5 6 7 ··· 25 다음